온라인 판매 시작한 '범블비' 더 뉴 카마로SS…작년보다 두배 넘게 팔렸다

입력 2021-07-27 15:23   수정 2021-07-27 15:24


자동차 제조사들이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소비자들은 대리점 방문을 꺼리고 있고, 판촉 행사 개최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수입차업체들이 온라인 판매를 주도해왔지만, 최근 들어 완성차업체들도 동참하는 분위기다.

한국GM도 최근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차량 견적부터 상담, 계약,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택에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GM이 가장 먼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모델은 ‘더 뉴 카마로SS’다. 한국GM은 이달 온라인숍에서 카마로SS를 구매하거나 출고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인제 서킷 레이싱 및 숙박 티켓, 100만원 상당의 여행 바우처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카마로SS는 한국GM의 대표 스포츠카다. 한국에서는 영화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범블비 때문에 인지도가 높다. 8기통 6.2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대 453마력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초 만에 도달한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이후부터 고객 관심이 눈에 띄게 커졌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량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모델이지만 올 2분기만 놓고 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많이 팔렸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비대면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자동차의 온라인 판매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결국 모든 자동차회사들이 온라인 판매라는 결단을 내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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